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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게 되면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됩니다. 교류하는 이웃, 생활환경, 아이들 학습환경까지 거의 모든 것이 변하게 되는데요. 이사를 마치고 나면 반드시 해줘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소지 변경입니다.
주소변경은 크게 3가지를 해야 하는데요. 첫 번째는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금융기관 및 쇼핑몰 등에 등록된 주소를 바꾸는 거구요. 마지막으로 만약을 위해 우편물 주소변경을 하는 것입니다.
1. 주민등록 주소지 변경 : 전입신고
일단 이사를 마치면 해당 주민센터를 찾아서 새로 이사온 주소로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관공서 관련 소식, 공지사항 등을 문제없이 받아볼 수 있습니다.
2. 금융기관 및 쇼핑몰 등록 배송지 변경
그 다음으로는 은행, 카드회사, 보험회사 등 우리가 가입하고 있는 모든 금융기관들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를 바꾸어줘야 합니다. 너무나 많아서 바꿀 엄두가 나지 않죠? 한 번에 바꾸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바로 케이티(KT)에서 제공하는 주소변경 원클릭 서비스, ktmoving입니다. 여러 기관에서 일일이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웬만한 주소변경은 다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먼저 첫 화면에서 시/도 선택을 하고, 두 번째 칸에 도로명 주소를 입력한 후 [주소 변경 신청]을 클릭합니다.

도로명 주소를 확인하고 클릭하면 아래로 상세주소를 입력하는 란이 생깁니다. 상세주소를 입력하고 [주소 변경 신청]을 클릭합니다.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주소변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인증에 관한 약관 동의를 거칩니다. 맨 오른쪽 상단에 [필수 약관 전체 동의]를 선택하면 됩니다.

휴대폰, 공동인증서, 아이핀 인증하기 중에서 본인에게 편한 인증 수단을 선택합니다. 저는 저에게 가장 편한 휴대폰 인증하기를 선택하였습니다.

본인 통신사를 선택하고 4가지 동의 항목에 동의를 체크합니다. 문자인증 화면에서는 이름과 생년월일 및 성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보안 숫자를 입력합니다.

입력한 본인정보에 대한 확인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내용을 확인하고, 정보가 맞다면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6자리의 인증번호를 입력합니다.

본인인증이 완료되면 주소 변경 대상 제휴사 목록이 나타납니다. 통신회사, 카드회사, 백화점 카드,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유통회사, 자동차 및 항공회사, 증권회사, 신문사 및 잡지 회사 중 필요한 곳만 선택합니다.

제휴사 선택을 마치면 본인 확인 요청란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자리 숫자를 입력합니다.

신청 완료한 제휴사 목록을 확인하고 바꿀 주소를 자택과 직장으로 각각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청 제휴사를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신청자의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및 변경 희망일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변경할 자택의 주소 정보도 마지막으로 확인을 합니다. 특히 이메일로는 변경 완료 메일이 오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메일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사하기 전에 미리 신청하는 경우라면 이사날짜에 맞추어서 변경 희망일 조정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변경할 주소와 자택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요즘에는 자택 전화번호가 따로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없으면 [자택 전화번호 없음]에 따로 체크해야 합니다.

신청을 완료하면 신청인의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자택 주소, 자택 전화번호, 그리고 변경 희망일이 나오고, 신청한 제휴사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최종적으로 내용을 확인하여 삭제할 제휴사는 이 단계에서 삭제하면 됩니다. 모든 신청을 완료하면 진행상태가 [접수중]으로 나타나고, 완료되면 입력한 이메일로 통보가 오게 됩니다.

제휴사 목록에 없는 경우에는 일일이 기억해서 수동으로 주소를 바꿔야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기 때문에 쇼핑몰 여러 군데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많이 구입하고, 새벽 배송도 많이 이용하는데요.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에 들어가서 배송지 주소를 꼭 바꾸어 놓으셔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결제하게 되면 많이 곤란해지겠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루지 말고 이사한 다음 바로 변경하시면 좋습니다.
3. 우편물 주소변경
주소변경 원클릭 서비스인 KT Moving으로 주소를 일괄 변경하고, 기억나는 쇼핑몰 등의 주소를 변경해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주소를 변경하더라도 마지막으로 해야 하는 절차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모든 우편물을 우리 집으로 오게 만드는 우편물 주소변경 서비스인데요.
공식 명칭은 주거이전서비스인데, 주민센터 등과 우체국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민원24/정부24/주민센터에서는 우편물 전입지 전송서비스라고 부르며, 전입신고를 할 때 신청 가능합니다. 특히 세대원 전체에 대해서 신청이 가능하므로 가장 편리합니다. 우체국과 인터넷 우체국에서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라고 부릅니다.
우편물 전입지 전송서비스는 동일 권역은 3개월 동안은 무료로 제공하며, 이후에는 3개월 연장할 때마다 개인당 4,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타 권역의 경우에는 처음 3개월 동안은 7,000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후 3개월 연장할 때마다 개인당 7,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시 요약하면,
이사 등의 이유로 주소변경을 해야 할 때, 먼저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소변경 원클릭 서비스 KT Moving을 통해 제휴사에 등록된 주소를 일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 쇼핑몰 등의 주소는 수동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주민센터나 우체국을 통해 우편물 주소변경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3단계로 주소변경을 하시면 잘못 전달되거나 누락되는 우편물이 거의 없어지겠죠? 이제 더 이상 주소변경으로 고민하거나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위의 절차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